[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올해 3월 출시된 후 3개월만에 판매량 470만대를 넘어선 닌텐도의 게임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열풍인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에서 준비 중인 게임과 미래 서비스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닌텐도 스위치 가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등의 게임으로 현재의 입지를 더욱 더 공고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잘 되고 있다. 특히 잘 만들어진 게임 라인업과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포터블 게임기의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게임이 많다는 점은 닌텐도 스위치의 독주를 미래에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3월 스위치 출시 후 스위치는 이미 양질의 게임들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포함해 마리오카트8이 인상적인 게임으로 평가된다. 닌텐도는 현재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게임도 제작하고 있다. 이는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 손으로 잡고 즐기는 닌텐도의 게임 콘솔에서 처음 제작되는 포켓몬스터 활용 게임이다.

스플래툰2는 ‘닌텐도 위 U’ 콘솔에서 등장했던 게임의 속편이다. 이 게임은 7월 21일 출시됐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9월에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를 활용한 3D게임 ‘포켄 토너먼트 DX’를 출시했다. 또 슈퍼마리오 활용 게임에서는 유비소프트의 래비드를 활용해 전략게임 ‘마리오+래비즈 킹덤 배틀’이라는 게임을 출시했다.

하지만 매체는 27일 출시 예정인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이 게임은 슈퍼마리오 64와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 이은 멋진 마리오 게임”이라고 평했다.

내년 기대작으로는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게임과 캐릭터 커비, 요시를 활용한 게임, 메트로이드 프라임 등이이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닌텐도는 올해 6월 열린 게임쇼 E3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요시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인 ‘요시(가제)’를 공개했다. ‘별의 커비’의 커비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도 제작 중인데 두 게임 모두 다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게임도 등장 전망이다. 포켓몬 컴퍼니 이시하라 츠네카즈 대표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포켓몬 게임은 완전히 코어 RPG 포켓몬스터 타이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사진=유튜브)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2018년부터 시작

한편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일년에 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 돈을 지급하면 닌텐도의 고전게임들을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한달만 즐기고 싶으면 4달러, 3달에는 8달러의 가격이 책정됐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 구매 고객들은 고전 게임 플레이가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대표적인 무료 서비스 고전 게임으로는 슈퍼마리오 브로스3, 닥터 마리오, 벌룬 파이트가 꼽힌다. 매체는 “닌텐도의 고전 게임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고전 게임들은 닌텐도의 고전 게임 콘솔인 NES시절 플레이되던 게임이다. 닌텐도는 현재 SNES, 닌텐도64, 게임큐브, 위, 위U와 같은 다른 콘솔용 게임들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닌텐도는 ‘미래의 특정 시점’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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