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CJ헬로비전이 지역별 요금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SO사업자의 일부 지역 요금차별에 대해 지적한 적 있다.

19일 CJ헬로비전은 약관상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경북, 전북 등 지역의 약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의원실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10월 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약관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11월에 약관 개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CJ헬로비전의 23개 계열 SO 상품의 채널과 요금을 유사한 수준으로 통일하는 개선 방안을 세웠다. 또한 케이블TV 업계 공동으로 지역별 요금 차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도 마련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변재일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내용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용자 편익 제고 차원에서 지역별 요금 차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법 제85조의2는 부당하게 시청자를 차별하여 현저하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요금 또는 이용조건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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