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접속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전 10시쯤 현재 일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일베 저장소는 지금 디도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는 화면이 나타난다. 또 '본 페이지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는 안내 문구가 뜬다.

이후 약 4~5초가 지나서야 메인 화면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디도스 공격은 수많은 컴퓨터가 한꺼번에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 비정상적으로 트래픽을 늘려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법이다.

15일 오전 10시쯤 현재 이일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일베 저장소는 지금 디도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는 화면이 나타난다. 또 '본 페이지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사진=캡쳐)

지금까지 일베는 수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2013년 4월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 공개한 후에도 대량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2월, 올해 3월에도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자 디도스 공격 안내문이 떴다.

한편 일베는 특정 지역 비하, 고(故) 전 노무현 대통령 비방·비방 합성물 사용, 여성 비하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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