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동반자 기업에 모든 영업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엔지아이테크, 엔젤넷, 이든비즈텍, 로스코시스템 등 19개 ERP 솔루션 업체가 참가한 동반자 발족식을 가졌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창업 후 20여 년간 쌓아왔던 모든 ERP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동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습득 혹은 공유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이 완전히 지원하는 것을 내년 사업계획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작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서 아시아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동반자 발족식을 가졌다.

이재경 전무는 “동반자의 경우 클라우드ERP 영업 기회가 지금 파트너보다는 3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동반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내년 1월~3월 공동사업 수행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부터는 독립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림원소프트랩은 동반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해 마케팅, 기술/교육, 영업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의 동반자로 선정된 기업은 이룩디앤시, 아이티커머스, 포스지, KNIC, 유피시앤에스, 엠클릭 , 비엔아이, 이노소프트, 시스웨어, 와이즈커머스, 세중아이에스, 아이앤컴, 유성소프트, 메트로소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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