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출시 한 지 4주가 지난 가운데, 갤노트8이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1%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네트워크 앱브레인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노트8은 안드로이드 폰 중 1.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유율 상위 17위를 기록한 스마트폰이라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주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은 1개월 미만의 기간 동안 판매됐는데 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호주 지역의 경우 갤럭시노트8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가 시작됐다.

유럽의 경우 갤럭시노트8의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갤럭시노트5보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인기를 끌 만큼 갤럭시노트 브랜드의 선호도가 낮다.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폰 중 갤럭시노트8의 시장 점유율 (사진=GSM아레나)

미국 시장에서 출시 6개월이 지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5.8%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노트8시리즈의 점유율은 4.8%다.

국내 시장의 경우 4년 전 모델인 갤럭시노트3의 경우 4.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년전 모델인 갤럭시노트4는 5.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갤럭시노트3가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갤럭시노트4가 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소비자들보다 구형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미국, 호주 시장에서 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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