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카카오내비가 8일간 3000만건 이상 길안내를 기록하며 주간 최다 이용 기록을 경신했다. 사전 예측한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는 실제 결과와 일치했으며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스타필드 고양'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3038만건의 길안내 수를 기록하며 주간 최다 이용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검색 및 경로 재탐색을 제외한 길안내를 시작한 기준이다. 특히 가장 이용이 많았던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과 다음날인 10월 5일이었으며 10월 5일 하루 길안내는 40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는 지난달 29일, 지난 7년간의 명절 기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당일 전후(10/2~5)를 대상으로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를 예측해 공개한 바 있다.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10월 2일 정오경 출발하면 가장 오래 걸리며, 10월 3일 오후 7시경 출발하면 가장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 도로 소통 상황과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내비의 길 안내 화면 모습 (사진=카카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스타필드고양, 김포국제공항 등 쇼핑몰과 교통 거점에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올해 8월 개장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었다.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때 가장 많이 방문한 목적지가 스타필드 하남 이었음을 감안하면 흥미 있는 결과로 보인다. 또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나란히 2,3위를 기록하며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여줬다. 그외에도 현대아파트가 5위를 기록하며 최다 길안내 목적지 10위권에 처음 진입했으며, 전주한옥마을이 8위, 이케아 광명점이 10위를 기록했다.

신명진 카카오내비 팀장은 "추석연휴 전 귀성·귀경길 도로 정보를 예측해 공개하고 인기 맛집·여행지 187곳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하루 400만건 이상의 길안내를 기록한 것은 카카오내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와 길안내 음성·추천 태그 등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30일~10월8일까지 카카오내비 최다 길안내 목적지 순위는 1위 스타필드 고양 / 2위 김포국제공항 / 3위 인천국제공항 / 4위 스타필드 하남 / 5위 현대아파트 / 6위 서울역 / 7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8위 전주한옥마을 / 9위 용산역 / 10위 이케아 광명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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