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카지로 개성을 표출하다...청년창업 성공기 ‘바온’
아메카지로 개성을 표출하다...청년창업 성공기 ‘바온’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9.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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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으로 연매출 수십억원, 민영서 바온 대표 인터뷰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아메리카'와 '캐주얼’을 일본식으로 붙인 단어 ‘아메카지' 멜빵바지로 대표되는 50~60년대 미국 캐주얼을 일본에서 재해석한 패션 기류인데 요 몇 년 세계적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패션 마니아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이에 따라 국내의 여러 주자들이 앞다퉈 아메카지를 표방하며 브랜드를 선보이는 상황이다. 결국 아메카지라는 틀안에서도 브랜드의 고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지 여부가 승부처로 떠올랐다.

지난 2015년 민영서 대표가 오픈한 '바온'의 성공은 그래서 더 돋보인다. 평범해 보이지만 디자인과 브랜드 경영 철학은 이미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통한다.

민영서 바온 대표

“쇼핑몰 콘텐츠는 저의 취향고백에 가깝습니다. 10~20대 여성 대상의 아메카지, 특히 제 스스로 ‘인상적이다’라고 판단되는 디자인을 집중 개발해왔죠. 직접 쇼핑몰 모델 역할을 맡아 고객과 소통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학에서 공부한 패션디자인과 아메카지 마니아로서 쌓아온 노하우 이런 두 요소의 시너지는 아메카지가 생소한 이들에게도 적중했다. 데일리룩이나 스쿨룩 등에 익숙하지만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찾던 젊은층 여성들이 빠르게 유입된 것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구체적인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면 스커트 카테고리가 베스트셀러의 요람이다. 대부분 무릎을 덮을 정도로 기장이 길며, 몸을조이는 스타일은 지양해왔다. 바지와 셔츠 종류는 감각적이면서도 사이즈 여유가 있어서 남성 고객까지 찾는다. 자연스럽게 남녀 커플패션 시장에도 진입하게 됐다.

“국내 아메카지 쇼핑몰 대부분 사입이나 수입에 의존합니다. 자체 디자인으로 풍성한 아이템을 제시하고,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전략이 필요했었죠. 아메카지라고 하면 바온이 연상된다는 고객 의견에서 보람은 물론, 의무감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메카지로 개성을 나타내는 바온 사이트 이미지

향후의 시나리오 역시 디자인 차별화와 고객 소통으로 채워졌다. 아메카지를 구현하되, 바온에서만 볼 수 있는 신규 디자인이 잇달아 대기 중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로 ‘아메카지 모델 민영서’의 영향력도 키워가는 모습이다.

한편, 청소년기부터 패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면밀히 구상해왔다고.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은 물론 컴퓨터 관련 교육 과정도 밟았다. 졸업 한 학기를 앞두고 바온을 창업, 브랜드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민영서 대표는 “단순히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을 확실할 수 없습니다. 바온만의 것이 시장에 의미있는 콘텐츠로 전해질 수 있어야 하고 여전히 응원해주시는 고객들께 더 큰 브랜드로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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