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핀테크가 부각되면서 보험 산업에도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인슈어테크(Instur Tech)가 바로 그것이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슈어 컨퍼런스’에서 인슈어테크에 대해 발표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보험관련 핀테크를 의미한다. 여기서 핀테크는 새로운 IT기술을 이용해 금융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업 또는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슬라이드 1>

<출처 = 보험연구원>

인슈어테크는 금융 소비자 측면에서는 편의성 제고, 낮은 비용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받을 수 있어 높은 효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금융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가치평가 능력 제고와 위험평가 관리 능력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다준다.

인슈어테크는 단순히 가격 비교 사이트처럼 단순 가격을 온라인으로 비교하는 수준이 아니라 보험 프로세스에 기술이 결합되는 것이다. 상품 개발 및 요율산출, 판매 및 마케팅, 언더라이팅, 계약관리, 자산운용, 지급심사 등의 프로세스에 기술이 접목돼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뜻한다.

<슬라이드 2>

<출처 = 보험연구원>

업계 전문가들은 “인슈어테크는 보험상품의 유통구조와 유통구조를 통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슈어테크는 고객이 고객을 유인해 이익을 얻는 셀프확산(Self Diffusion) 마케팅과 사람과 사람 네트워크에서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주위사람의 압력(Peer Pressure)를 통해서 유통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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