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 만족도 개선과 경쟁력 유지가 중요해지면서 혁신 기업들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이제 빅데이터의 홍수에서 데이터 관리의 민첩성, 컴플라이언스 준수, 데이터 보안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과 이윤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성광일 컴볼트 코리아 이사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고객은 하나의 긍정적인 경험 혹은 부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특정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지 아닐지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단 한번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고객이 경쟁 기업을 선택할 수도 있게 되면서 이윤 손실에 대한 위험이 최대 50% 증가했다. 이제 고객을 파악하는 것은 성공의 핵심이 된 것이다. 기업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 및 패턴에서 파생된 통찰력과, 직원과 고객간의 상호작용에서 얻은 정보를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

기업은 고객의 경험과 구매 패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할 수 있다면 고객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기업은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교차 판매 및 추가 구매 유도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장기적으로는 이윤을 높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기관의 상담사가 신용카드와 관련하여 고객에게 문의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상담사가 고객의 이전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다면, 고객이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것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카드 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다.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들이 운용하는 IT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진짜 중요한 질문은 ‘경쟁 기업과 차별화를 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의 핵심은 언제든 데이터를 활용하고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지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시스템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사이버 공격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데이터의 저장 위치에 관계없이 언제든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여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도록 보장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든 소스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면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는 물론이고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계 선도기업들은 이미 그들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분명 많은 시간과 노력, 투자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는 현명한 선택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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