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중국에서 29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발표회를 열고 이렇게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도 확대한다. 알리페이에 이어 위챗페이와 협력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모바이크(Mobike)’와도 협력을 맺었다. 갤럭시노트8 사용자가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 QR 코드를 스캔하면 간단한 조작을 통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총 3가지 색상, 총 3가지 용량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8의 중국 출시 가격은 64GB 모델은 6988위안(한화 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은 7388위안(한화 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한화 약 138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