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DJSI 월드’에 아시아 통신사 최초로 10년 연속, KT는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 재무 성과 ▲ 사회 책임 ▲ 환경 경영 등을 평가한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0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글로벌 62개 유·무선 통신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중 SK텔레콤, KT, 도이치텔레콤(Deutsch Telecom),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 텔러스(Telus) 등이 2017년 ‘DJSI 월드’에 선정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된 것은 SK텔레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SK텔레콤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책임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DJSI 월드 8년 연속 편입은 KT가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전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 결과”라며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로 KT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인류의 안녕과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1등 지속가능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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