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챗봇이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챗봇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별도로 개발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만들었때 사용자 확보도 좀 더 용이하고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정임수 꿈많은청년들 대표는 최근 데브멘토의 ‘챗봇 기획’ 교육에서 페이스북, 네이버톡톡, 카카오톡 챗봇 구조를 비교했다. 먼저 페이스북 챗봇은 앱을 만드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30대 사용자가 많아 이쪽을 겨냥할 경우 페이스북 챗봇이 강점을 발휘한다. 다만 국내의 경우는 600만명의 적은 사용자가 단점이다. 그러나 히스토리,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의 개발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은 페이스북 챗봇의 큰 강점이다.

<출처=꿈많은청년들>

네이버톡톡도 페이스북과 챗봇 구조가 동일하다. 챗봇과 상담센터를 함께 두는 구조다. 네이버톡톡 챗봇의 장점은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고 웹링크를 이용해 앱 설치가 필요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앱이 아니라서 웹과의 연동이 어렵고 네이버 서비스내의 연동만이 용이한 것이 단점이다. 네이버 회원수가 많다는 점은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출처 = 꿈많은청년들>

카카오톡 챗봇 구조는 조금 다르다. 챗봇과 상담센터가 별도로 나눠져 있다. 카카오톡 챗봇의 장점은 국내의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고 익숙하다는 점이다. 단점은 기능이 제한적이다. 1분 내에 1회만 답변이 가능한 것처럼 불편함이 있다. 카카오톡 챗봇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꿈많은청년들>

정임수 꿈많은청년들 대표는 “페이스북 챗봇, 네이버톡톡 챗봇, 카카오톡 챗봇 등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갖고 있다”면서 “주요 사용자 층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자사에 맞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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