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LED 시장 규모가 7.88% 성장해 448억 위안(약 7조7374억800만 원)에 달했다. 중국 고공산연LED연구소(GGII)는 올해 글로벌 LED 반도체 시장 규모가 510억 위안(약 8조8082억10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13.8%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글로벌 MOCVD 장비 수요는 주로 중국 대륙과 대만·일본·한국·유럽과 미국에 집중됐으며 중국 대륙의 MOCVD 장비 보유 수량이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LED 시장은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 시장 규모 성장률이 154%에 달했다. LED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내 관련 반도체 기업의 가동률이 100%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제조사의 설비 확장 투자가 이어지면서 GGII는 올해 중국 LED 생산액 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 LED 반도체 시장 1위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제품 이미지. (사진=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지난해 중국 LED 반도체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oelecronics)의 생산액 규모가 전체의 30%를 넘어섰으며 업계 상위 5위권 기업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했다.

GGII의 통계에 따르면 1991~2011년 중국의 LED 생산공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업 수는 1991년 3개에 불과했지만 2011년 기준 95개로 늘었다. 2011년 이후 중국 LED 공장 수 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LED 반도체 공장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장강삼각주였다. 이 곳의 공장이 LED 생산 공장 총 수의 44%를 차지했다. 그 다음 많은 지역은 북방 지역으로 14개의 LED 반도체 공장이 있었으며 전체 공장 수의 25%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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