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한국 모바일 게임 사용자 중 91%가 안드로이드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49분, 1인당 플레이하는 게임은 2.31개였고 인기 장르로는 퍼즐, RPG, 액션게임이 꼽혔다.

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2017년 7월 한국 모바일게임 사용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 모바일 게임 관련 정보를 전했다.

슬라이드1. 한국 모바일 게임 현황

올해 7월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4조 2천억원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마켓으로는 구글플레이가 꼽혔고 스마트폰 보급율은 88%였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게임 이용자 비율은 55%로 나타났다.

(자료=와이즈앱)

슬라이드2. 하루 49분 모바일 게임 즐겨

(사진=와이즈앱)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하루 평균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은 49분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수는 2천만명이었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시간은 38분, 동영상 플레이어와 편집기에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9분으로 나타났다.

슬라이드3.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게임 즐긴다

(사진=와이즈앱)

모바일 게임 사용자 중 남성의 비중은 54%, 여성은 4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21%, 20대 17%, 30대 22%, 40대 23%, 50대 17%로 나타났다. 30대의 7월 한달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은 32.7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고 20대가 24.9시간을 사용했다.

슬라이드4. 남성은 RPG 전략게임, 여성은 퍼즐, 아케이드 게임 선호

(사진=와이즈앱)

남성은 RPG(역할수행게임)와 전략게임을 선호했고, 여성은 퍼즐과 아케이드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10대 사용자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이, 20대오 30대에선 RPG, 40대와 50대에서는 퍼즐 게임이 선호하는 장르로 조사됐다.

슬라이드5. 사용시간 많은 게임은...‘리니지M’

(사진=와이즈앱)

7월 한달간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선정됐다. 리니지M은 총 28억분을 기록해 2위를 기록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19억분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COC), 롱청의 소녀전선이 각각 19억분, 8억분, 7억분으로 3위부터 5위에 올랐다.

슬라이드6. 넷마블 통해 게임 많이 즐겨

(사진=와이즈앱)

퍼블리셔별 사용 시간에서는 넷마블이 46억분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엔씨소프트, 슈퍼셀, 선데이토즈, 넥슨, 카카오, 네오위즈가 따라갔다. 퍼블리셔별 사용자에서도 넷마블이 431만명을 기록해 409만명의 슈퍼셀, 341만명의 넥슨을 넘어섰다.

슬라이드7. 3040세대 린저씨...리니지 접수하다

(사진=와이즈앱)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M(12),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등 리니지 3종 이용자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30대가 모두 다 1위에 올랐다. 특히 리니지M에서는 51.8%가 30대로 23.9%의 40대를 앞질렀다. 리니지M(12)와 리니지2레볼루션에서도 30대와 40대는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슬라이드8. 게임 피라미드

(사진=와이즈앱)

한달 동안 한 번이라도 플레이된 게임은 총 6858개로 나타났다. MAU(월간사용자수) 5만 이상의 게임은 366개로 나타났다. 이 중 MAU 100만 이상 게임은 9개, 50만 이상은 43개, 20만 이상은 116개로 집계됐다. 한편 한달에 한 번이라도 사용되는 앱은 총 2만 5431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0세 이상의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7월 한달동안 진행됐다. 95%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0.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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