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이 이뤄지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까. 내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지금 운영하는 사업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건 아닌가. 자동화·디지털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년 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화두가 된 이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호가 난무했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일반인들이 그 실체와 변화상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실제로 산업 현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그 파급효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건 시간 문제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구체적인 사회 및 산업 전반의 변화상을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ICT융합네트워크, 서울산업진흥원, KAIST, 성균관대 코어사업단, 건국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원,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디지털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2017'가 오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등 기업의  4차산업혁명 대응 전략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과제를 조망한다. 특히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지, 일자리는 어떻게 바뀌는지, 교육 제도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들까지 다룰 예정이다.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등 정치계, SAP·볼보·보쉬·훼스토·SKC&C 등 산업계 임원, 강성주 과기정통부 정보통산업정책관(국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국장),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장 등 각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토론하고, 그 결과는 향후 정책을 입안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를 미리 전망할 수 있는 예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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