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중 애플이 자체 제작한 앱보다 더 나은 기능을 가진 앱 15가지가 소개됐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의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애플 제작 앱을 대체할 수 있는 앱을 소개했다.

1.이메일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데이브 스미스 기자는 “이메일 앱을 언제나 사용하는데 애플의 기본 앱인 ‘메일’보다 이질리두가 제작한 ‘이메일’을 써보고 완전히 빠졌다”고 전했다.

이메일의 장점으로는 빠르고, 주문에 따라 만들 수 있고, 다른 이메일 앱보다 더 똑똑한 기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메일을 상품구입, 영수증, 붙임파일 등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를 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인 기능으로 꼽힌다.

2.구글 캘린더

일정을 알려주는 구글 캘린더는 애플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구글, 페이스북, 아이클라우드 등에서 가져온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가 애플 캘린더보다 더 유용하다고 스미스 기자는 전했다.

구글 캘린더의 중간 위쪽은 달을 표시해주고 중간 아래쪽은 미래 일정을 표시해준다. 아래위로 스크롤을 통해 무엇이 있고 없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상단 오른쪽을 툭 치면 현재로 돌아온다. 즉 사용 편의성에서 구글 캘린더가 애플 캘린더보다 낫다는 것이다.

3.에버노트

아이폰의 ‘노트’를 대신할 앱으로는 ‘에버노트’가 추천됐다. 에버노트는 문서 관리 시스템 앱으로 사진, 혹은 문자에 특정 표시를 남겨놓을 수 있어 다시 방문했을 때 쉽게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문서의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에 업로드해도 찾기 기능으로 쉽게 다시 문서를 찾을 수 있다. 매체는 에버노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에서 다 호환이 돼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구글맵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4.구글맵스

애플의 맵스도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했지만 매체는 구글맵스를 추천했다. 추천 이유로는 여전히 구글맵스가 더 안정적이고 세부적인 지도를 서비스해주기 때문이다.

구글은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대해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움직임을 머신 러닝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교통 패턴 등을 학습해 사용자들에게 목적지까지 최단거리가 어디인지 알려준다”고 밝힌 바 있다.

5.레코디움

매체는 애플의 ‘보이스 메모’데신에 레코디움을 추천했다. 이유는 레코디움이 정리가 용이하고 주석을 달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레코디움은 녹음된 파일 어느 부분에서라도 다 주석을 달 수 있고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동이 잘 된다.

6.스포티파이

애플 뮤직을 대체할 수 있는 앱으로는 스포티파이가 지목됐다. 애플 뮤직에서 사용자들은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로부터 무료로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한달에 10달러를 내면 애플의 모든 뮤직 카탈로그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매체는 스포티파이가 더 사용하기 편하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의 한달 사용료는 10달러의 애플뮤직과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더 영리한 방법으로 음악을 정리해준다. 장르나 순위에 따른 정리는 물론이고 음악 감상 취향에 따른 음악 추천 및 새로 나올 음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7.다크스카이

애플의 날씨 정보앱인 ‘웨더’앱을 대신할 앱으로는 다크스카이가 꼽혔다. 애플의 웨더는 미국의 웨더채널과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한다. 매체는 “웨더도 유용한 날씨 정보앱이지만 다크스카이가 더 세부적이고 정확하다”며 “분 단위 시간 단위의 날씨 예측을 해 준다”고 전했다.

다크스카이는 GPS기능을 통해 주변 지역의 날씨가 어떻게 될지 미리 알려주고 천둥 번개 등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레이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준다.

다크스카이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8.구글 크롬

인터넷 접속 앱인 ‘사파리’를 대신할만한 앱으로는 구글의 크롬이 추천됐다. 크롬은 사파리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타 기기들과의 싱크로가 좋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도 매끄러운 인터넷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추천의 이유로 꼽혔다.

9.워드

애플의 페이지를 대신할 앱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가 꼽혔다. 매체는 애플의 문서작업앱인 페이지보다는 워드가 작은 아이폰 화면에서 큼직큼직한 레이아웃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이 더 편리하다고 밝혔다.

10.마이피트니스팔

건강앱인 헬스보다 나은 앱으로는 마이피트니스팔이 언급됐다. 애플의 헬스앱은 사용자가 다른 피트니스 트래킹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정보를 제공해 비교적 단순한 조언만 해준다. 반면 마이피트니스팔은 60개 이상의 분석 도구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여기에 더해 음식 바코드 스캔만으로도 식단을 분석해주는 등 더 쉬운 사용환경도 제공해 준다.

11.비디오샵

아이무비앱을 대체할 수 있는 앱으로는 비디오샵이 꼽혔다. 비디오샵은 아이폰으로 찍힌 동영상을 보다 쉽게 자르고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필터, 음악,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집어 넣을 수 있다. 슬로모션과 패스트모션도 적용할 수 있다. 또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비디오샵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12.파워포인트

키노트를 대신할 앱으로는 파워포인트가 꼽혔다. 키노트는 기본적인 슬라이드쇼와 애니메이션 등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파워포인트보다는 못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파워포인트는 키노트와 달리 어떤 기기에서도 싱크로가 잘 된다. 또 프로젝터등을 통해 큰 화면으로 슬라이드쇼를 보여줄 수도 있다.

13. 칸아카데미

아이튠즈U를 대신할 앱으로는 칸아카데미가 지목됐다. 애플의 아이튠즈U는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앱으로 대학교 역사, 과학, 외국어 교육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능으로 인해 무엇부터 사용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칸 아카데미는 아이튠즈U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해 사용자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보다 쉽게 보이게끔 해놨다. 여기에 더해 준비 테스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게 될 시험 예비고사를 치르게 해 줘 본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 준다.

14.엑셀

넘버스를 대신할 앱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이 꼽혔다. 매체는 “넘버스도 차트를 만드는 데 유용하지만 엑셀은 최고의 스프레드시트 앱”이라며 “다른 기기들과의 싱크로율도 높아 편리하다”고 전했다. 또 엑셀 전용 입력창이 제공돼 데이터값 입력도 쉽다는 점도 엑셀의 장점으로 언급됐다.

스탁스트래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15. 스탁스트래커

아이폰의 주식 관연 앱인 스탁스보다 나은 앱으로는 스탁스트래커가 꼽혔다. 스탁스트래커는 스탁스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간으로 주식목록과 현재 가치, 전망 등을 알려주는데 비트코인 시세까지 알려준다.

매체는 “스탁스도 수 초마다 한 번씩 주식관련 정보가 업데이트되지만 스탁스트래커가 더 사용하기 편하다”며 “환율을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언제 장이 활황일지 아닐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등 유용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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