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탑재한 듀얼카메라를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한다.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태국에서 출시예정인 2017년형 갤럭시J7플러스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이 듀얼카메라는 1300만 화소에 조리갯값 f/1.7과 500만 화소 조리갯값 f/1.9 렌즈로 구성된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 최초로 적용한 듀얼카메라와 같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 담긴다. 라이브 포커스는 사용자가 배경의 흐림 정도를 직접 조정하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촬영 후에도 사진첩에서 후보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탑재한 듀얼카메라를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한다. (사진=GSM아레나)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J시리즈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J7플러스는 고가 모델과 동일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전용 버튼이 추가된다. 이 또한 갤럭시J 시리즈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외 알려진 주요 사양은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870 ▲램 4GB▲저장공간 32GB ▲배터리용량 3000mAh 등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핑크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J7 2017에 이어 갤럭시S 시리즈에도 듀얼카메라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지난 25일 IT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연구원을 인용해 “삼성이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9는 듀얼카메라가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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