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4K 애플TV가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 출시와 함께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4K 애플TV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개 시점은 다음달로 예상됐다. 이번달 초에 유출된 애플TV관련 소식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TV 셋톱박스에는 돌비 비전과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10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4K 애플TV는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트리밍 속도를 높였고 4K급의 콘텐츠가 제공된다”며 “모든 애플TV가 HDR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의 일부 스트리밍 콘텐츠는 돌비 비전과 HDR10을 지원하지만 모든 콘텐츠가 그런 것은 아니다. 4K, HDR 콘텐츠는 현재 영국 아이튠즈 스토어에 올라와 있다. 매체는 “현재 애플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 4K 콘텐츠 공급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 애플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17)에서 팀 쿡 애플 CEO는 TV운영체제와 관련해 많은 것들을 올해 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많은 써드파티 앱과 연동이 되는 앱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훌루 혹은 라이브 동영상을 제공하는 써드파티 앱을 통해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라이브 동영상까지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애플TV 셋톱박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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