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 인프라 공유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동반자 모집에 나섰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에의 초대’라는 동반자 모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ERP 판매전략이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동반자(파트너)에게 모두 이양하는 것으로 바꾼 후 진행하는 것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회사간에 국내 좁은 시장에서 다투지 말고 세계 시장, 우선 아시아 시장에 함께 힘을 합쳐 진출했으면 좋겠다”면서 “클라우드는 사람이 나가지 않아도 사업이 가능한 IT비즈니스의 새로운 실크로드”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그동안 경쟁했던 업종별 ERP 업체들을 동반자로 선정해, 클라우드ERP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국내외 사업을 함께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에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권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이 혼자 크게 성장하라면 많은 회사와 경쟁하면서 가야하는데 동반자가 되면 서로 성장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로 공유해서 같은 것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다운 성장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클라우드 ERP 사용기업인 동성식품의 이용택 대표가 직접 나와 ERP 도입이후의 경영 성과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중견 중소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ERP가 영림원의 ERP"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경 영림원소프트 전무는 동반자의 혜택으로 영업기회 확장, 동반자 수익 항구적 제공, 수익성 개선 등 3가지를 꼽았다. 이 전무는 “1차로 접수를 받아 20여개 동반자를 선정할 것이며, 연말까지 동반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가동할 것”이라며 “동반자가 되면 영업과 마케팅 등에서 영림원이 모든 것을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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