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LG전자가 14일 서울 일부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전산오류에 대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금일 오전 자체 모니터링 중 트래픽이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해 확인해 본 결과, 일부 서비스센터의 셀프접수기에서 악성코드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부 LG전자 서비스센터로부터 센터 서버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사건 초기에 알려진 것과 달리 랜섬웨어가 아닌 악성코드 감염 때문에 서버가 마비된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해명했다.

LG전자는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외부망을 차단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 접수가 일시적으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보안 업데이트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광복절인 15일까지는 전체 센터가 조치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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