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가 적용된다.

링크드인은 7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된 빅스비로 링크드인의 콘텐츠를 보고 개인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8 시리즈 이용자는 빅스비로 모임을 준비할 수 있다. 링크드인과 연동된 빅스비는 이용자의 미팅을 앞두고 스케줄 알림을 통해 미팅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준다. 빅스비는 한 번 만났던 사람을 기억해 추후 후속 미팅을 가질 때도 용이하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또한 그날의 뉴스 등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에서 제공하는 뉴스는 인기가 급상승하는 뉴스를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하며, 여기에 편집자의 안목이 더해진다.

링크드인은 “빅스비는 링크드인의 트렌딩 스토리라인을 보여줄 수 있어 최신 뉴스와 전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용자는 회사나 직업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놓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링크드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지산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같은 설정이 가능하다. 위치 정보가 필요한 서비스의 경우 GPS를 사용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빅스비 기능을 완벽하게 작동하려면 삼성 계정과 데이터가 필요하고 와이파이 기반 하에서 사용해야 한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코타나 등과 비교해 빅스비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소비자는 이제 일하는 환경에서 빅스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가 적용된다. (사진=링크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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