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지문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 안에 적용된 스마트폰 이미지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의 ‘X플레이7’의 렌더링 이미지에서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또 후면에는 카메라 렌즈3개가 있는 트리플 카메라도 확인됐다.

비보는 이미 지난달 1일 막을 내린 상하이MWC에서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비보는 ‘X플레이6’에 퀄컴 울트라소닉 지문인식 스캐너를 적용한 시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보가 출시 준비중인 X플레이7은 실제로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첫 번째 대량 생산 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이번에 유출된 X플레이7 디스플레이를 보면 전면부 베젤이 거의 최소화된 풀 스크린 형태로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비보 X플레이7 렌더링 이미지 (사진=웨이보)

여기에 더해 후면에는 카메라 렌즈3개를 발견할 수 있다. 듀얼카메라를 뛰어넘는 트리플카메라 적용인데 LED 플래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LED플래시가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트리플 렌즈의 용도는 증강현실(AR)콘텐츠 제작에 활용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보 X플레이7의 세부 스펙, 가격, 출시일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비보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X플레이7에 쏠리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