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청년층의 주거 대안으로 쉐어하우스가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쉐어하우스 수요 및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작은 사회의 시작을 공동 생활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제공하는 쉐어하우스는 차세대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이에 우리나라 쉐어하우스의 집합소를 목표로 하는 컴앤스테이 배국진 대표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쉐어하우스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배국진 쉐어하우스 연결고리 플랫폼 '컴앤스테이' 대표(왼쪽)와 오은빈 대리

쉐어하우스는 공동/단독주택을 불문하고 한 집에 거주공간을 공유하면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새로운 주거문화다. 단기 관광객 위주로 운영되는 게스트하우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함께 일상의 삶을 사는 곳이다.

컴앤스테이는 생활공간을 함께하는 쉐어하우스 플랫폼으로 '플랜 A'를 직접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인생을 능동적으로 사는 것이 삶의 가치라 생각하고, 삶의 니즈를 파악하다 보니 동기를 찾게 되고 도전으로 이어졌다.

배 대표는 우리나라에 쉐어하우스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지 않음을 간파하고, 이와 관련한 플랫폼 비즈니스 개발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잠자리를 맞춤형으로 소개하는 브랜드를 컨셉트로 좋은 시설과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프리미엄 하우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컴앤스테이는 모바일 최적화와 다양한 입주조건으로 물건 검색 가능, 관심하우스 등록 및 하우스 간 비교 가능, 응대 시스템, 하우스 조회현황, 민원 관리, 입주자 관리 서비스, 월별 관리비 계산 및 청구서비스 등 편리한 맞춤형 관리 기능에 위탁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발로 뛰어서 일일이 확인한 실제 매물 중 일정 수준 이상의 하우스만 등록되고, 하우스 방문 후 솔직한 느낌을 하우스 리뷰 및 동영상으로 전달한다. 견학이라는 이름하에 최소한의 장치로 대화를 통한 입주자 자격조건도 진행하여 운영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한다.
 

쉐어하우스 종합 플랫폼 ' 컴앤스테이'홈페이지 이미지

또한, 쉐어하우스 창업 컨설팅, 하우스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여 입주자 간 트러블 방지를 위한 소통 공간 마련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컴앤스테이만의 차별성이다.

회사는 깔끔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입주자 관리 시스템 등 내부 개발력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픈 1년 반 만에 등록 하우스와 침대 수가 각각 241곳, 1천900여개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회원 4천600명, 기업회원 59개사, 입주문의는 약 2천500여건에 이른다.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중심 쉐어하우스 서비스를 이달 부산의 송스빌 쉐어하우스 등 5개 지점을 새롭게 추가 제공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 전국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고의 쉐어하우스 집합체가 되기 위해 정확성, 사회성, 믿음,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쉐어하우스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주거문화 컨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콘텐츠 유입물을 위한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컴앤스테이 배국진 대표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쉐어하우스 시장이 성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의식주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주거문화에 대한 모순적인 부분까지 흡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젊은 층은 물론 시니어 층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최고의 전문 플랫폼으로 평생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회사는 사업 영역 확장 측면에서 쉐어하우스 토털 홈케어 서비스와 쉐어하우스용 세트 상품 개발 중이다.

신뢰성과 객관성을 입주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필터링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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