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매수와 매도 모두 거래량이 줄어들며 횡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입출금 중지를 앞둔 영향으로 투자자들도 조심스런 움직임이다.

비트코인은 내달 1일 세그윗 이슈를 앞두고 거래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28일(코인원), 31일(빗썸), 내달 1일(코빗) 순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입출금 중지를 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전체적으로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27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7월 27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527.21달러(한화 약 281만4301원) ▲이더리움 203.34달러(한화 약 22만6439원) ▲리플 0.173885달러(한화 약 193.64원) ▲라이트코인 42.19달러(한화 약 4만6982원) ▲대시 193.43달러(한화 약 21만5403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26일 대비 ▲비트코인 -1.87% ▲이더리움 -1.07% ▲리플 -1.74% ▲라이트코인 0.10% ▲대시 -1.24%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

7월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285만원 ▲이더리움 22만8200원 ▲리플 196원 ▲라이트코인 4만7350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6일 대비 ▲비트코인 -2.02% ▲이더리움 -2.35% ▲리플 -2.00% ▲라이트코인 -1.14%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보다 하락폭이 커진 상태다.

비트코인이 내달 1일 세그윗 이슈와 거래소 중지 이슈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다.(자료=코인원)

국내 비트코인은 내달 1일 세그윗 이슈로 280만원선을 유지하면서 횡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 중지 이슈로 인한 자제 심리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글로벌 시장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자료=코인원)

이더리움의 경우도 22만원선을 꾸준히 유지하며, 매수와 매도 물량이 교차로 발생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매도세가 좀 더 나오고 있는 상태로 글로벌 이더리움 시장에 비해 하락폭이 커진 상태다.

한편,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이 별다른 이슈 없이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투자보다 중장기 투자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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