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8'이 오는 9월 초 첫 공개를 시작으로 9월 22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100달러(64GB)에서 1200달러(256GB)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 폰아레나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대한 루머를 종합해 유추한 출시일과 가격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아이폰8과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파생폰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아이폰8·아이폰7s·아이폰7s플러스 등 3종이 오는 9월 6일 공식 공개되며, 출시일은 아이폰7s·아이폰7s플러스가 9월 15일, 아이폰8은 9월 22일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8 예상 이미지 (자료=BGR)

아이폰8의 예상 가격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 1100달러(한화 약 123만원) ▲256GB 모델 1200달러(한화 약 134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는 각각 ▲64GB 모델 650달러(한화 약 72만원), 750달러(한화 약 83만원) ▲256GB 모델은 770달러(한화 약 86만원)와 870달러(한화 약 97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동안 아이폰8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무선충전, 안면인식 등 처음 선보일 기술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초 9월 출시가 불투명했다.

폰아레나는 "아직 개발이 지연 중인 기술들을 아이폰8에 포기한다면 9월 출시가 가능하다"라며 "그 경우 아이폰8은 '혁신없는 아이폰'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애플이 아이폰8을 9월 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신 초기 수량을 200만대로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서 공을 들이고 있는 아이폰8은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전면 가상 홈버튼, 측면 지문인식 센서, 안면인식 3D센서, IP68등급 방수방진, A11 프로세서, 무선·급속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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