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는 21일, 인기 해수욕장과 계곡, 수도권 여행지 10곳과 함께 향후 2주간 가장 고속도로가 정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날짜와 시간대를 공개했다. 2016년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 2주(7/23~8/7)간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여름 휴가철에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충남 대천 해수욕장(1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2위), 강릉 경포 해수욕장(3위) 이었다. 이어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4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5위)이 그 뒤를 이었으며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6위), 태안 꽃지 해수욕장(7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8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계곡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송추계곡이었으며 포천 백운계곡(2위), 가평 용추계곡(3위), 가평 명지계곡(4위), 용인 고기리 계곡 (5위) 등도 인기가 높았다. 양평 중원계곡, 괴산 쌍곡계곡, 평창 흥정계곡, 포천 지장산계곡, 안양 삼막사 계곡도 많이 찾은 계곡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한 '인기 여행지' (사진=카카오)

수도권 최고의 인기 여행지는 광명동굴(1위)과 캐리비안베이(2위)였다. 동막 해수욕장이 가장 많이 찾은 수도권 여행지3위를 기록했으며 제부도(7위)와 원마운트(10위)를 비롯해 백운ㆍ용추ㆍ명지 계곡도 10위 안에 들었다.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날은 경부ㆍ서해안ㆍ영동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7월 29일 토요일과 8월 1일 화요일로 예측됐다. 강릉ㆍ부산ㆍ전주 방면은 7월 29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 방면은 8월 1일 오후 5시~7시가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새로 도입된 버스전용차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한 '고속도로 정체 심한 날짜' (사진=카카오)

카카오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더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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