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17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과 토크콘서트를 14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국내 게임의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문체부는 1997년부터 콘진원과 함께 총 350여 편의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총 8편이며, 1차 수상작 4편은 일반게임 부문에서 넷마블 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착한게임 부문에서는 조이엔조이의 ‘트라이앵글 메이커’가 선정됐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팀타파스의 ‘표류소녀’, 체리츠의 ‘수상한 메신저’가 선정됐다.

제2차 수상작 4편은 베스파의 ‘킹스레이드’와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 겜브릿지의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 마우스덕의 ‘표창 키우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히 올해는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에 이어 수상 업체 대표와 개발자 강연을 비롯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나 비법(노하우)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토크콘서트의 첫 번째 수상 업체 대표 강연으로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플레이 방식으로 주목받은 ‘수상한 메신저’를 개발한 체리츠의 이수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250만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전한다.

이어서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 중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 수상 업체들이 패널 토크를 통해 세계 진출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보완 과제, 향후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출시 당일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이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우수한 매출 실적을 올리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2차 패널토크에서는 독창적이고 개성으로 무장한 인디게임,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들의 차별점을 소개하고, 독창적 아이디어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업체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동시에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도 얻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과 시상은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국내 개발 게임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지닌 착한게임, 개발자의 창의성을 담은 인디게임 등을 선정함으로써 게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자들의 창작의욕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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