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가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통해 드러남에 따라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전기차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 외신이 전기차를 구입의 장점을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간) 테크타임스는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량 생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번달 28일 모델3를 선주문한 고객 30명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 100대, 9월에 1500대, 12월에는 2만대까지 생산 계획을 잡고 있다.

매체는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새로운 전기차 출시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로 이 시점이 전기차 구입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할 순간”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구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자동차 연료비 절감이 꼽혔다.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싸고 다양한 혜택이 전기차 구매에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으로 지목됐다. 매체는 “미국에서는 7500달러(863만원)가량이 정부 지원금으로 나온다”며 “모델3를 구입한다면 원래 가격인 3만5천달러(4026만원)가 아닌 2만7500달러(316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유소 역할을 하는 전기 충전소 부족 문제는 전기충전소가 미국 전역에 빠른 속도로 설치되고 있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유지보수에서도 전기차는 스마트폰 업데이트처럼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3 (사진=엘론 머스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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