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정보보호 기업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운영한다.

KISA는 정보보호 분야 일자리 확충을 위해 경찰청, 안랩, 이스트소프트, SK인포섹 등 30여개 기관 및 기업들과 보안관제, 보안진단, 보안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보안제품 개발, 모바일 보안, 보안솔루션 개발 부문 등에서 지속적인 인력데이터 관리를 통해 인력매칭의 문호를 상시 개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SA는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의 인력데이터를 구축에 나선다. 인력데이터에 등록된 박람회 참가자의 이력 등 구직 데이터와 기업의 채용 요건을 분석해 구직자와 채용 기업을 연결해주는 것이 '스마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구직자에게 취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에는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직자 취업과 기업 채용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KISA는 기업 채용 설명회와 취업 성공 비결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입사 지원서 작성 및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모의면접, 직무 분야별 일대일 취업 멘토링 등 부대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대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이 경제적, 프라이버시 이슈에서 사회안전의 개념으로 확대돼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KISA는 실제 업무와 동일한 환경에서 사이버공격과 방어의 실시간 훈련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사이버 위기 발생 때 신속 대응이 가능한 최정예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도 양성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를 오는 12일 서울 더K호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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