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아마존은 음성비서 알렉사를 통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는 1만5천가지의 음성응용프로그램 기술을 보유했다고 외신 엔가젯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2월, 1만개의 기술을 습득했다고 발표한 이후 약 4개월만에 50%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3배나 늘어났다.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는 1만5천 가지의 음성응용프로그램 기술을 통과했다. (사진=엔가젯)

이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378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가 65개인 점을 비교하면 훨씬 많은 수치다. 알렉사는 기타 음성비서와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로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알렉사의 기술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신문을 읽어주는 ‘플래시 브리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NPR 등 주요 매체 뉴스를 읽어준다. 플래시 브리핑은 알렉사의 기술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렉사가 올해 음성인식 시장의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지난달 애플은 음성비서 시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선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더 앞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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