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설치·AS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

SK브로드밴드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 본사에서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홈앤서비스는 ▲7개 실·본부 ▲9개 담당 ▲82개 팀·센터 조직을 갖췄다.

홈앤서비스는 전체 103개 홈 센터 중 위탁계약 종료에 합의한 98개 센터의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절차를 거쳐 약 4600명의 구성원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현편 오른쪽)과 유지창(현판 왼쪽)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 고객서비스 총괄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의 현판식을 3일 오전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 16층에서 가졌다. (사진=SK브로드밴드)

홈앤서비스는 구성원들의 처우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IPTV와 인터넷 기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홈 IoT, 홈 시큐리티 등 홈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는 “고객 접점 구성원의 역량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홈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홈앤서비스의 공식 출범이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포화된 유선통신 시장에서 상품 보다는 고객 서비스의 차별화가 중요하지만 기존 서비스센터가 고용 불안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이직율이 20%에 달해 대고객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5일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자회사인 홈앤서비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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