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8월 하순에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8에 탑재되는 듀얼카메라가 타 사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IT 전문 외신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내부자의 말을 인용, 갤럭시노트8에 f/2.0 렌즈와 OIS를 장착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 1300만 화소 광각 렌즈, 1300만화소 망원 렌즈 조합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8의 듀얼카메라가 경쟁사 대비 더 나은 화질과 배경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메라 설정을 사용해 색상과 선명도를 높이고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MWC 상하이 2017’에서 아이소셀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아이소셀은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제품군은 브라이트와 패스트, 슬림, 듀얼 등 네 가지인데, 이 중 듀얼은 듀얼카메라 채용 트렌드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8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갤럭시S8플러스와 비교해서 크기가 조금 커졌고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것 외에는 혁신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삼성이 성능을 극대화한 듀얼카메라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노트8의 주요 스펙으로는 ▲6.3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램 6GB ▲엑시노스 8895 혹은 스냅드래곤 835 ▲후면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배터리용량 3300mAh 등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8월 3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하순에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8에 탑재되는 듀얼카메라가 타 사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샘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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