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글로벌 IT 기업 애플과 가구업체 이케아가 손잡고 증강현실(AR) 기반 가구 유통 플랫폼을 선보인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양 사는 AR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소비자는 이 앱을 통해 집에서 가구를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앱 자체에서 물건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앱 서비스 초기에는 지불 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이 앱은 올 가을에 출시될 전망이며, 오픈 초기에 500~600개 제품이 담긴다. 이후에도 제품이 AR 응용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케아는 글로벌 iOS 사용자를 보유한 애플과 협업해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의 디지털변환 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발츠가드는 “이는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초의 AR 앱”이라며 “오픈 즉시 세계에서 가장 큰 AR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장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다. 우리는 거의 4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바일, 소셜미디어, AR 및 전자상거래를 통해 최대한 많은 방법을 동원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가구업체 이케아가 손 잡는다.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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