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브뤼셀-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최근 방한한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와 장-클로드 마르쿠르 왈로니아 부총리, 양국 ICT 스타트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벨기에 ICT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벨기에-한국간 기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ICT섹터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제4차 산업 시대 중소기업의 역할과 각국의 기업환경을 설명했다.

또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장 클로드 마르쿠르 왈로니아 부총리는 오프닝 연설에서 "벨기에는 ICT 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차원에서 잘 운영되고 있다"며 "ICT 산업분야의 유럽 진출을 향한 통로로 벨기에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Wald Kerschot 지역 세일즈 총괄책임자가 CE+T Power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벨기에측에선 리퀴드, 소카벨렉, CE+T Power 등 주요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소카벨렉은 왈로니아에 기반을 둔 강소기업으로 유리병 생산라인에 윤활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스와빙 로봇'을 최초 개발했다. 리퀴드는 SW기업이다. 코드 입력이 필요 없는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축형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이다. CE+T Power는 모듈형 전력 솔루션을 공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퍼스원, N15, 볼레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국내 스타트업 초청된 볼레크리에이티브 서동일 대표는 "최근 ICT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개발 및 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VR에 집중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며 "VR의 산업이 효율성 측면에서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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