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퀄컴은 이화여자대학교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 20명에게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중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이화여자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기술, 모바일, 멀티미디어, 인공지능, 반도체 등 IT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논문, 기술동향 분석 및 아이디어의 혁신/창의성, 산업화 영향력, 실현가능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명의 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IT분야의 젊은 인재들과 함께 교류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이공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4년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5년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윗줄 왼쪽 8번째)와 김혜숙 이대 총장(9번째)이 이화여대-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퀄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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