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알파벳의 자율주행기술 부문 웨이모는 자율주행 트럭을 테스트중이라고 외신 엔가젯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웨이모는 실제 환경에서의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공공도로에서 트럭을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다.
웨이모는 “우리는 8년간의 자율주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축에 대한 경험이 있으며 기술을 트럭에 통합할 수 있는 기술적 탐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2009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를 분사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이모 외에 여러 글로벌 기업들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뛰어들었다. 차량공유 업체 우버는 지난해에 인수한 오토 사업부를 통해 트럭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오토는 주류 버드와이저 5만병을 실은 자율주행 트럭을 성공적으로 실험한 바 있다.
트럭운송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주요 분야의 하나로 꼽힌다. 주로 물품, 자재 운송으로 활용되는 트럭운송은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로 고속도로를 타기 때문에 운행 영역 자체가 제한적이며 복잡하지 않은 도로에서 주행하는 편이다.
한편 자율주행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중 하나다. 해외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2025년까지 420억 달러(한화 약 47조 8천억원), 2035년까지 770억 달러(약 87조 6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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