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는 독일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콘티넨탈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외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이두와 콘티넨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스마트 이동성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바이두와 콘티넨탈의 협약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기술 발전에 대한 대응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의 역량이 모두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서유럽 자동차 제조어체가 중국에 기반을 둔 회사간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지난해 중국은 자율주행차량을 2021년부터 상용화하기 위해 자체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는 독일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콘티넨탈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엔가젯)

콘티넨탈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콘티넨탈과의 협력 외에도 독일자동차부품업체 부쉬와 함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당시 바이두는 부쉬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업체들은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4월 부쉬는 중국의 오토내비, 나브인포와 함께 자율주행차량 매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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