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와 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com)이 독자 개발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LG LH8600S)’ 을 이번 주말에 2000명의 시각장애인에에게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텔레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휴대폰 2000대를 기증하고,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신청한 시각장애인 중 200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내려받아 책을 '읽는' 대신 '들는' 것이 가능하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약 2300여 권의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50여권의 신간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와인폰3’ 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능을 추가해 개발했다.

휴대폰의 모든 메뉴와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음성지원기능(TTS,Text to Speech)과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폰 사용 메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메뉴얼’등을 지원한다.

또한, 키패드에 돌기를 추가해 시각장애인들이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GPS기반의 ‘위급위치알림(SOS)’서비스도 위급상황에 처한 시각장애인에게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고 무료로 지급한다.

LG전자와 LG텔레콤은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06년 200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시각장애인에게 휴대폰을 기증해 왔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고객을 위한 기술적 배려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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