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유저 중 일부 PC에서 매시간마다 백그라운드 작업 알림창이 팝업되는 버그가 발생했다. 현재 MS 측도 해당 버그 존재 유무를 파악한 상태로 MS 개발자 지원 사이트인 '오피스 인사이트'에는 이미 버그 픽스 업데이트가 올라온 상태다. MS는 빠른 시일내 일반 유저들에게도 공식 버그 픽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외신 엔가젯은 MS 오피스 업데이트 후 일부 유저 PC에서 매시간마다 작업 알림창이 팝업되는 버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경우 발생하는 버그로, 매시간마다 백그라운드 작업창이 나타난다. 특히 게임과 같은 풀스크린을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실행 중일때는 해당 버그로 인해 바탕화면으로 팅기는 현상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 젠틀맨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트위터를 통해 MS 오피스 버그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자료=트위터)

엔가젯은 "해당 버그는 MS 오피스가 시스템에 로그인될때 '오피스 백그라운드 태스크 핸들러 로곤'과 '오피스백그라운드 태스크 핸들러 레지스트레이션' 프로세서가 사용자 계정에서 실행되도록 설정된 탓에 발생한 것"이라며 "해당 프로세서를 시스템 계정에서 실행하도록 변경해주면 임시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해당 방법은 MS의 공식 해결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MS가 제공하는 정식 버그 픽스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젠 젠틀맨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해당 버그는 오피스 인사이더를 통해 제공된 오피스 빌드 16.0.8201.2025부터 문제가 해결됐다"라며 "오피스 인사이더에서 수정된 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하거나 향후 출시될 오피스 정식 업데이트에 해당 버그 픽스 파일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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