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2016년형 차량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로 새롭게 업데이트한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해 CES에서 약속한대로 싱크3를 탑재한 2016년형 차량을 선택에 따라 안드로이드 오토 혹은 카플레이로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싱크3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다. 이로써 업데이트를 하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자는 와이파이 또는 USB 포트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카플레이를 원하는 운전자는 대리점을 방문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2016년형 차량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로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사진=테크크런치)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사용자는 내비게이션 등 싱크3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운전자는 스포티파이, 스카이프, 구글지도, 애플지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포드의 싱크3 시스템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큰 개선,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원만하게 잘 작동되며 현재위치로부터 집까지 원만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다른 자동차 업체에서도 인포테인먼트 도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우디, 볼보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추로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음악,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에어컨, 선루프 및 창문을 제어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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