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플랫폼 아틱(ARTIK)의 전세계 유통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시차상 미국 본사가 아직 18일이 되지 않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발표합니다”

다프니 티엔 마우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마우저의 아틱 유통 계약 체결을 설명하고 있다.

다프니 티엔 마우저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마우저 2017 기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틱은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기반으로 개발한 IoT플랫폼 모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개발자컨퍼런스(TDC)2017에서 아틱053모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모델은 저사양 기기를 위한 경량 IoT플랫폼 아틱제로(0)제품군의 신제품이다. 아틱은 사용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크게 아틱 제로(0)·아틱5·아틱7으로 나뉜다. 삼성전자에서 16일 발표한 아틱053은 아틱 제로에 속한다.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운영체제 플랫폼인 타이젠4.0을 적용했다.

현재 마우저에서 유통하는 아틱 모듈은 총 30종으로 검색과 주문이 가능하다. 다프니 티엔 부사장은 “아틱 모듈 라인은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IoT업계가 인기가 많아지며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전세계 22개국에 판매 지원 센터를 갖추고 600개 이상 반도체 부품 제조사에서 공급되는 400만개 이상 부품을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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