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어도비는 최근 발표한 '미래의 업무'를 주제로 한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이 사람의 일과 삶을 대체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응답자의 89%가 직장에서 로봇이 인간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의 업무와 관련한 300만개 이상의 소셜 언급(트위터, 뉴스, 블로그, 포럼 등)을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자동화에 대한 언급은 전년 대비 2배 상승했으며, 로봇 및 일자리에 대한 일 평균 언급량 또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자동화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지만, 자동화로 인해 단조로운 업무 대신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소셜 상에서 자동화와 관련해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미래 업무와 관련해 ▲인사 관리 분석 ▲근무 환경 ▲교통 등이 중요 화두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