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자율주행 독립법인 웨이모와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

이로써 경쟁업체인 우버와의 본격적인 기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우버도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웨이모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협력해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외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웨이모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협력해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엔가젯)

웨이모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자율주행 미니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차량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앉아있지만 자율주행으로 움직이게 되며, 운전자는 비상시에만 운전대를 잡게 된다.

현재 웨이모는 우버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우버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도용한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게다가 최근 웨이모가 제기한 소송을 맡은 샌프란시스코 법원 판사는 연방 검찰에 이번 사건 수사를 요청했다.

리프트는 창업 투자자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GM은 2018년 리프트에 자율주행 전기차 모델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시스템을 시험할 방침이다.

웨이모는 "도시가 이동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리프트의 비전, 노력은 웨이모의 자율주행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웨이모는 오늘날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운송 수단을 통해 삶을 개선한다는 공동 비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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