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외주생산(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시스템LSI사업부를 쪼개고 기존 SOC개발실은 시스템LSI사업부로, 파운드리사업팀은 파운드리사업부로 각각 격상시켰다. 팹리스 업체의 신뢰를 얻는 한편 책임 경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를 분리하고 신임 사업부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인엽 부사장이 시스템LSI사·업부장을, 정은승 부사장이 파운드리 사업부장을 각각 맡았다. 반도체 연구소장은 강호규 부사장이 담당한다. 최정혁 부사장은 TP센터장으로 옮겼다. 정태경 부사장이 LED사업팀장으로, 최주선 부사장이 미주총괄로 옮기면서 한재수 신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은 퀄컴에서 시스템온칩(SoC) 개발을 주도하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로 옮겨 DMC연구소와 시스템LSI 모뎀 개발실장, SOC개발실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모뎀 통합 AP 개발을 성공시켰다.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은 지난 1997년 시스템LSI사업부 ASIC 제품기술팀, 기술개발실 등을 거쳤고, 지난 2012년까지 파운드리사업팀에 근무했다. 2012년부터 반도체연구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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