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1)]

출처 : 창조경제연구회(KCERN)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현주소는 어느 정도일까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민화 이사장)은 최근 정기포럼을 열고 '4차 산업혁명의 전제조건'이라는 발표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여러 기관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한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현주소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장표입니다.

세계의 클라우드 트래픽은 86.4%, 세계의 클라우드 성숙도는 25%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떠할까요? 클라우드 IP트래픽은 1.35%에 불과하고 클라우드 도입은 3.3%에 불과합니다. 클라우드 계획이 없다는 민간 기업의 비율도 40%에 달합니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이민화 이사장은 “클라우드 성숙도는 18%로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나머지 클라우드 도입 등은 후진국 중의 후진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장표를 소개하며 BSA아시아 태평양지부 이사의 발언을 공개했습니다. 기술과 준비도는 톱3에 들어가는데 비해 문제는 규제때문에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요지였습니다.

[슬라이드(2)]

출처: 창조경제연구회(KCERN)

미국, 영국, 일본의 해외 사례를 볼까요? 미국은 클라우드 투트랙 전략으로 공개데이터는 퍼블릭으로 보안데이터는 프라이빗으로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도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개방했죠. 반면에 우리나라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이민화 이사장은 “외국은 민간 중심의 클라우드 퍼스트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통합전산센터가 G클라우드로 갖고 가고 있어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슬라이드(3)]

출처 : 창조경제연구회(KCERN)

한국의 클라우드 퍼스트는 정부가 주도하려는 클라우드 시장, 정부가 시장에 진입하여 왜곡을 초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클라우드 데이터 갈라파고스화까지 우려되는 것이죠. 창조경제연구회의 이민화 이사장은 "정부의 민간의 공정한 경쟁, 경쟁을 통한 혁신과 효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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