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스피커 '에코'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장착돼 에코를 통해 비디오 채팅 및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중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외신 씨넷, 벤처비트 등은 AFTV뉴스가 공개한 아마존 에코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버전의 누출 사진을 인용해 AI 음성비서 스프커 에코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최근 아마존 에코에 스크린이 내장된 새로운 에코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바 있다.

AFTV뉴스를 통해서 처음 공개된 아마존 에코의 터치스크린 탑재 버전 (사진=AFTV뉴스 트위터)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아마존 에코 사진을 공개한 AFTV뉴스는 "이번에 유출된 에코의 터치스크린 버전 제품의 코드명은 '나이트(Knight)'"라며 "아직 공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에코와 같은 음성인식 스피커는 활용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사용자는 에코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캘린더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날씨나 시간 등도 화면상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내장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결합돼 비디오 채팅이나 사진 촬영 등도 할 수 있다.

씨넷은 "현재 음성인식 기능만 있는 에코에 터치스크린과 카메라가 탑재된다면 AI 음성비서 스피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AI 음성비서 스피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에코의 점유율이 향후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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