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에 카메라가 달린 아마존 '에코 룩'이 새롭게 출시된다. 기존의 AI 음성비서 스피커 아마존 '에코'에 카메라가 추가된 형태로,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영상 기반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현지 출시가는 199달러(한화 약 22만4000원)로 책정됐다. 미국외 지역 판매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벤처비트는 아마존이 AI 음성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AI 음성비서 스피커 '에코'에 카메라가 추가된 '에코 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벤처비트는 기존의 AI 음성비서 스피커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좀 더 활용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예컨대 에코 룩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사진을 찍으면 알렉사가 사용자 취향, 스타일 등을 분석해 그날에 최적화된 옷을 선택해 줄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사진 공유도 가능하다. 특히 '스웰리', '모드.AI'와 같은 이미지을 이용하는 다양한 봇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이 카메라를 탑재한 AI 음성비서 스피커 '에코 룩'을 출시했다.(사진=아마존)

스웰리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SNS에 자동으로 올려주는 봇(Bot)서비스이며, 모드.AI는 사용자에 맞는 패션을 추천해주는 봇 서비스다.

한편, 구글은 최근 자사의 AI 음성비서 스피커 '구글 홈'에 음성 형태로 사용자 패션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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