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의 공동창립자 래리페이지와 스타트업 키티호크가 추진한 '하늘 나는 자동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고 외신 더버지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이어'의 시연은 한적한 호수에서 이뤄졌다. 자동차 바닥에 부착된 프로펠러들이 공중에 띄우는 동력을 낸다.

회사 측은 이 자동차는 조종사 면허증이 필요없으며 몇 분 내로 비행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최대 4.5m의 높이까지 날을 수 있다.

구글의 공동창립자 래리페이지와 스타트업 키티호크가 추진한 '하늘 나는 자동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플라이어는 미국연방항공청(FAA)로부터 운행 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붐비지 않는 지역에서 운행을 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래리페이지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스타트업 키티호크는 2015년 설립됐다. 래리페이지는 1년 전 1억달러(한화 약 1130억원)을 이 회사에 투자했다.

플라이어는 올해 말 판매될 예정이며,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래리페이지는 "끊임없이 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개인의 교통수단으로서 플라이어가 날기만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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