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의 날(21일)과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21을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한발 앞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작년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신(新)산업과 신(新)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상상을 현실로 바꿨듯이,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활약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이날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합동으로 기념식을 연 것이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을 통한 국가 발전 의지를 다지고 연구실, 대학, 산업현장에서 힘쓰는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4명에 대한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과학기술 부문 훈장인 창조장은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와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전국진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최양희 장관은 “1965년에는 상상에 불과했던, 컴퓨터 도움을 받는 일상, 태양열 지붕,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등이 오늘의 현실이 되기까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었다”며 “오늘 열린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에 대한 사기 진작 행사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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