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오은지 기자]텔레칩스(대표 이장규)는 자사 초고선명(UHD) 셋톱박스 칩셋 '앨리게이터(Alligator, 코드명 SMP898x)'가 돌비 비전(Dolby Vis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돌비 비전은 전세계 돌비 시네마에 적용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HDR) 기술이다. 우수한 밝기, 명암비, 색상을 구현해 실감 나는 홈 시어터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 없이 유지하고 재생하며, 방송, OTT(Over-The-Top)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UHD·HD 비디오 신호를 향상시킨다.

텔레칩스가 공급하는 앨리게이터 칩셋은 현존하는 주요 HDR 표준인 'HDR 10', 'HLG', '돌비 비전'을 모두 지원하게 됐다. 사업자들이 현재 어떤 HDR을 채택할지 아직 최종 결정 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칩셋을 통해 향후 모든 HDR 표준들을 구현할 수 있다.

이봉무 CE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UHD 영상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되는 가운데 HDR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전세계 UHD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텔레칩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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